이재명 “재난지원금, 최소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해야”

이재명 “재난지원금, 최소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해야”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10-31 12:55
업데이트 2021-10-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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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생활체육 행사 뒤 언급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줘야”
“현재 48만~50만원 지급돼…GDP 대비 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경기를 체험하기 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31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경기를 체험하기 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3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1일 전 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만~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세대 여성과 생활체육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당 100만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지원규모가 1.3%에 불과해 적다”며 “국가 역량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재정 판단의 오류 같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지원하고 국가 방역에 협조한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 드리는 복합적 효과를 위해서는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신흥동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환영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29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신흥동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환영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0.29 국회사진기자단
다만 그는 “경기지사 입장에서 정하는 게 아니고, 제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당의 후보로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기와 금액, 방법, 추경으로 할지 본예산으로 할지 등은 당과 재정 당국이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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