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낮출 것…한국의 마크롱 되시라”

윤석열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낮출 것…한국의 마크롱 되시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1-13 14:40
수정 2021-11-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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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표심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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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윤석열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1.12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2030 표심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청년 표심에 적극 구애하는 메시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현재 미국은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이 35세이고, 프랑스는 18세다. 우리나라도 지금보다는 낮춰야 한다”며 “물론 개헌 사항이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향해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새 시대를 열고 정치를 바꾸시라. 제가 여러분의 시대로 가는 다리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의 피선거권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18세 이상으로 피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는 나라가 많다. 독일도 이미 197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18세 이상 피선거권 확대로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각종 ‘청년 의제’ 논의가 정치권에서 자연스럽게 활발해질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대학 등록금,병역 등 청년의 이해가 걸린 각종 문제에 청년의 입김이 보다 강화될 것이 분명하고, 정치권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만 39세의 나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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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헌법 제67조 제4항에 따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 4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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