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김종인, 만찬 회동…선대위원장 합의 주목

[속보] 윤석열·김종인, 만찬 회동…선대위원장 합의 주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24 18:16
수정 2021-11-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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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윤석열, 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윤석열,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11.15 국회사진취재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나서면서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나서면서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인선 발표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대위 합류를 거부했던 김 전 비대위원장의 극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배석한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인선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충돌 양상을 보였던 만큼 김 전 위원장이 이날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여부를 결정할지 주목된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회동 후 실질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선대위 절충안 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문제와 관련해 ‘김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뜻에는 변함이 없나’라고 기자들이 묻자 “제가 기다리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더 이상 정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일축했었다.

한편, 권 사무총장은 이날 김 전 비대위원장을 그의 사무실에서 20여 분 간 면담한 뒤 나와 기자들에게 “후보님의 뜻을 잘 말씀드렸고, (김 전 위원장이) 생각을 조금 더 해보시겠다는 취지로 저는 이해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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