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임기 종료 앞두고 靑 참모들에 보낸 선물

김정숙 여사, 임기 종료 앞두고 靑 참모들에 보낸 선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22 10:11
업데이트 2022-03-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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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말린 곶감 선물해

취임 첫해인 2017년 11월에도 곶감 선물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떡 돌리며 격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인스타그램 캡처.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참모들에게 직접 말린 곶감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취임 첫해인 2017년에도 같은 선물을 참모들에게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50여일 남은 상황에서 그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21일) 비서관 51명에게 곶감 세트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함께 동봉한 선물 인사말 카드를 통해 “청와대의 가을을 꽃등처럼 환하게 밝혔던 감을 관저에서 정성껏 갈무리했다”며 “우리가 함께한 이곳의 비와 바람, 햇살과 달빛, 때로는 태풍, 천둥, 그 모든 것을 단맛으로 품어낸 곶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함께 했던 걸음걸음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맞이하는 봄처럼 비서관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김 여사가 취임 첫해 곶감을 선물하고 청와대는 김 여사가 청와대 경내에 있는 20그루 넘는 감나무에서 직접 감을 따 곶감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경우 임기 종료 200일을 앞둔 지난해 10월 주요 참모진에게 떡을 돌리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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