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경호차량 번호판 노출’ 셀카 올린 인수위원 해촉

‘당선인 경호차량 번호판 노출’ 셀카 올린 인수위원 해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3-29 08:27
업데이트 2022-03-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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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이 18일 서울 종로구 효자로 인수위원회 건물 현관입구에서 윤석열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22.3.18  정연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이 18일 서울 종로구 효자로 인수위원회 건물 현관입구에서 윤석열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22.3.18
정연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이 당선인 경호차량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번호판을 버젓이 노출해 해촉됐다.

인수위는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 1인을 해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출범 이후 인사 해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위가 해촉한 실무위원은 조상규 변호사로 파악됐다.

조 변호사는 윤 당선인의 경호 차량을 배경으로 인수위 건물 현판 앞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조 변호사는 경호 차량의 번호판도 가리지 않고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윤 당선인은 경호처로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 있어 차량 번호 등은 모두 보안 사항이다.

조 변호사는 해당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 “사진에 나오는 차는 제 차와 똑같은 차인데 단지 방탄이고 기관총이 들었다는 차이가 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같은 분과 전문위원인 박모 교수에 대해서도 연구비 횡령 논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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