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자에 의지해 선거 패배” 권성동, 민주당 직격

“극단주의자에 의지해 선거 패배” 권성동, 민주당 직격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04 09:56
업데이트 2022-06-04 09: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6·1 지방선거 승리 후 2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6·1 지방선거 승리 후 2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 5년 민주당은 위기가 올 때마다 극단주의자들에 의지했고 득세한 극단주의자들이 다시 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작금의 민주당 위기는 선거 패배 때문이 아니다. 선거 패배는 위기의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위기와 극단주의 악순환이 쌓이고 쌓인 결과가 최근 세 번의 선거에서 직면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자당 김기현 의원의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해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역시 ‘처럼회’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주도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눈치를 보다가 김 의원에 대한 탈법적 징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 헌재의 결정을 보면서 부디 지난 과거를 반성하시길 바란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또다시 극단주의자들에게 휘둘리며 과거 ‘검찰개혁’을 외쳤던 것처럼 ‘헌재 개혁’과 같은 현실 도피적 구호를 내건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