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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이준석, 내게 오면 ‘준석아’ 불러줄 수도”

장예찬 “이준석, 내게 오면 ‘준석아’ 불러줄 수도”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4-06 15:52
업데이트 2023-04-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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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억울하다면 편하게 이름 불러줄 테니 나에게 오라”고 언급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억울하다면 편하게 이름 불러줄 테니 나에게 오라”고 언급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이준석 전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 대신) 편하게 이름 불러드릴 테니 나에게 오라’며 이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예찬아’ 이렇게 부른다는 말이 맞나”라는 질문을 받자 “(대통령과는) 경선 출마하기 전부터 인연이 있었으니까 그런 것일 뿐 공식적인 자리나 이런 데서는 당연히 ‘장 최고’ 이렇게 불러주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이 이야기를) 꺼냈던데”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말 아쉬운 부분이 뭐냐면 윤 대통령이 속내를 말씀 안 한 것. 저한테는 단 한 번도 말을 놓은 적이 없었다. 항상 ‘대표님’이라고 불렀다”면서 “근데 장예찬 이사장한테는 계속 ‘예찬아’라고 말하는 게 많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저한테 마음을 틀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 ‘그만큼 대통령과 거리감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이런 발언과 관련해 “거의 2년도 더 지난 이야기를 지금 와서 비사 털어놓듯이 하는 게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정치인에게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이 억울했다면 제가 대신 편하게 이름 불러드릴 테니 저한테 오라”며 손짓을 하기도 했다.

또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게 인간적 신뢰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에서 이 전 대표가 숙고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 당원들이 다시 기회 줄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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