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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사관 개관식 찾은 김건희 여사 “양국 매력 어우러진 건축물”

佛대사관 개관식 찾은 김건희 여사 “양국 매력 어우러진 건축물”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04-16 17:04
업데이트 2023-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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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왼쪽 두 번째) 여사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 등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왼쪽 두 번째) 여사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 등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신축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최근 수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원형으로 복원된 주한프랑스대사관을 찾아 개관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개관식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대해 “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한국 현대 건축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였던 고 김중업 선생의 설계로 1962년 지어진 뒤 여러 차례의 증·개축됐다가 이번에 원형으로 복원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 여사는 전시기획자였던 2016년 르 코르뷔지에를 국내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 인연이 있다.

김 여사는 개관식에서 과거 르 코르뷔지에 전시를 준비할 당시 프랑스 대사관의 도움을 받았던 인연을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르 코르뷔지에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 건축가 김중업 선생이 대사관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개관식 참석에 앞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최근 프랑스에서 새로운 동물복지법이 통과돼 2024년부터 펫숍에서 유기동물 입양 외에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콜로나 장관은 “프랑스는 헌법 등에 동물 존중의 정신과 동물이 감정을 지닌 생명체임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하며 공감을 나타냈고, 윤 대통령 부부의 프랑스 방문도 요청했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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