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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IRA 전기차 세액 공제 발표 韓 타격 크지 않다”

대통령실 “美 IRA 전기차 세액 공제 발표 韓 타격 크지 않다”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04-18 16:36
업데이트 2023-04-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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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수석, “우리 배터리 3사 큰 기회”
“22개 전기차 모델 중 17개 한국 배터리 사용”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전기차 대상 차종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의 전기차·배터리 수출에 대한 타격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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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IRA 가이던스 세액 공제가 축소된 것은 미국 시장 경쟁 측면에서 크게 나쁘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발표된 7개 제조사 22개 (전기차) 모델 중에서 한국 배터리를 쓰는 곳은 무려 17개”라면서 “배터리 수출에 있어선 수혜를 받는 나라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가공된 것도 광물 요건으로 충족되는 것으로 인정받아 우리나라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모두 광물·부품 요건 모두를 만족시키게 됐다”며 “3사에게는 굉장히 큰 기회가 왔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그동안 상용차의 보조금 지급 요건 예외 인정이라든지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의 완화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언급하면서 “2024년도 하반기 (건설) 예정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기본 요건은 내년 하반기에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17일(현지시간)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대상 차종 16개(하위 모델 포함 22개)를 발표했다. 배터리 광물 요건과 부품 요건이 구체화하면서 대상 차종은 당초 14개 제조사 39개 모델에서 7개 제조사 22개 모델로 축소됐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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