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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日 역사 도발에 날개…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

이재명 “尹, 日 역사 도발에 날개…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4-24 10:56
업데이트 2023-04-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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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4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4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공납한 점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대일 외교에 대한 근본적 재점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일굴욕 외교가 일본의 역사 도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일본에 퍼줄대로 퍼줬지만 돌아온 것은 교과서 왜곡, 독도 침탈 노골화, 야스쿠니 집단 참배같은 도발 뿐”이라며 “우리 양보에 대해 일본의 상응하는 조치는 대체 어딨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오늘부터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기로 했다”며 “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로 국민 자존심은 상처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선 “친구 아니면 적이란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 외교, 국익 외교를 펼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일본 여야 초당파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약 90명의 의원들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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