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독립성 지키려 노력” [포토多이슈]

임기 마친 김진욱 공수처장 “독립성 지키려 노력” [포토多이슈]

오장환 기자
입력 2024-01-19 14:27
업데이트 2024-01-19 14: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미지 확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초대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인 김진욱 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 공수처장은 19일 경기도 과천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미비한 것이 많은 상태에서 떠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021년 1월 초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해 20일 3년 임기를 마친다.
이미지 확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 처장은 “성과가 미비하다는 비난을 많이 들어 초대 처장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 있으니 결과도 지켜봐 주시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편향돼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 3년을 반추해 보면 사건 수사에 있어 독립성과 중립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어떤 사건을 수사할 것인지의 ‘사건의 선정’,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의 ‘사건의 처리’, 어떻게 결론을 내릴 것인지의 ‘사건의 처분’에 있어 누구로부터 전화나 지시, 간섭을 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공수처법의 근본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역시 법과 제도의 한계 내에서 기능할 수밖에 없다”며 “권력기관 견제의 소임을 다하는 수사 및 공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 문제에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수처법은 그간 법률상 수사 범위와 기소권이 지나치게 제한돼 있고 명시된 수사 인력이 적다는 등의 문제가 거론돼왔다.
이미지 확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 2024.1.19 연합뉴스
김 처장 퇴임 후에는 여운국 차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현재까지 공수처장 최종 후보를 추리지 못한 상태다.

오장환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