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서 포착된 한동훈, 대학병원 비공개 방문…“의료진 고충 청취”

응급실서 포착된 한동훈, 대학병원 비공개 방문…“의료진 고충 청취”

이보희 기자
입력 2024-09-02 19:52
수정 2024-09-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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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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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비공개로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 대표가 의료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의료진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새로운 환자를 수용하는 데 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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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한 수석대변인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한 대표가 ‘의대 증원’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이후 한 대표가 의료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 대표는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안으로 정부와 대통령실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가 거절 당했다.

한 대표는 전날(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표 회담에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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