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표들, 잇따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조문… “철저한 진상 규명”

野 대표들, 잇따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조문… “철저한 진상 규명”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1-06-04 21:32
업데이트 2021-06-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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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유족에 “책임자 엄벌” 약속
안철수 “민관합동수사부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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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찾은 안철수 대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찾은 안철수 대표 (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후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모 공군 중사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6.4/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약속했다.

유족은 김 대표 대행에게 그동안 집요하게 이뤄진 사건 은폐 및 무마 시도, 2차 가해, 근무지 변경 후 발생한 부당한 대우 등을 토로했다.

김 대표 대행의 조문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성일종 의원과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은혜 의원도 동행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조문을 하고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상을 규명하려면 군에 수사를 맡기지 말고 민관합동수사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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