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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주일 이재명… “아직 견딜만하다”

단식 1주일 이재명… “아직 견딜만하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9-06 10:54
업데이트 2023-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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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 이재명대표 천막 단식투쟁장을 찾아 격려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지난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 이재명대표 천막 단식투쟁장을 찾아 격려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아직은 견딜만하다”고 했다.

단식 7일 차를 맞은 이 대표는 이날 방송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든든한 아버지 같은 그런 국가와 정부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겨우 만들어 낸 이 나라 민주주의가 이제는 공포, 억압, 폭력 등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앞바다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핵 물질을 방류하겠다는데, 투기하겠다는데 일본 편을 들어 도와준다고 하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반대 세력은 전부 반국가 세력이고 자기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을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얘기는 내가 국가라는 생각”이라며 “내가 왕이라는 생각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내년 총선이 정말 중요한데 가장 우려되는 것은 만약 저들이 다수당이 되거나 하게 되면 법과 제도까지 통째로 뜯어고칠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이 나라의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면 두렵다”며 “반드시 이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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