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피습에 “서로 증오하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 그만 둬야”

홍준표, 이재명 피습에 “서로 증오하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 그만 둬야”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4-01-02 15:45
업데이트 2024-01-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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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7일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7일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을 두고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를 그만 둬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진영 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며 “마치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홍 시장은 “남북통합, 동서통합, 좌우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모여든 현장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 목 부위를 찔려 쓰러졌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 대표는 부산에서 응급 처지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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