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2012년초 전작권 전환 최종연습”

샤프 “2012년초 전작권 전환 최종연습”

입력 2010-03-26 00:00
업데이트 2010-03-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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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5일 전시작전권 전환이 예정된 2012년 초 한미간에 최종적인 인증(certification)훈련을 할 것이라면서 전작권 전환의 예정된 추진을 강조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군사적으로 2012년 4월 17일 전작권을 한국으로 전환하는데 대한 준비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서 전작권 전환 후 작전 구조와 조직에 대한 많은 테스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략적전환계획(STP)과 향후 UFG 훈련 및 마지막 인증훈련을 통해 한국이 2012년 4월 전작권을 가져가는데 확실한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우리의 군을 강화시키며, 북한에는 한국군의 강함을 분명히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전날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에서 “올해와 내년 UFG 훈련에서 두차례 더 (전작권 전환후 상황을) 연습하고, 2012년 초 실시될 인증훈련에서 최종 계획을 연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프 사령관은 또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 시기와 관련, “향후 5∼6년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 2016년까지는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곳으로의 이전은 실질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택기지 확장 공사가) 끝나기 이전에도 많은 인력이 그곳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 문제와 관련,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처할 수 있는 모든 계획을 확실히 갖기 위해 우리의 계획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윌러드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이날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위협과 관련,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가능성 또는 그 전달시스템(미사일)의 확산 가능성은 북한이 앞으로 계속 확산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하원 세출위 소위에서 “우리는 북한의 해상과 항공을 통한 불법 무기수출에 대처해야만 했으며, 확산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할 수 있는 다른 움직임이나 관심 선박에 대해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 북한의 확산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윌러드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들은 지난해 노력을 증대시켰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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