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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리비아 정부, 한국인 2명 출국허용”

외교부 “리비아 정부, 한국인 2명 출국허용”

입력 2011-01-21 00:00
업데이트 2011-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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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정부가 불법선교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한국인 선교사 구모씨와 농장주 전모씨에 대한 출국을 허용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리비아 당국이 어제 오후 6시께 구씨와 전씨가 더 이상 법정에 출두하지 않아도 된다고 연락해왔다”며 “이들은 출국사증을 받는대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출국할 수 있고 재입국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제 리비아와 관계가 정상화됐고 그동안 현안이 됐던 한국인 2명에 대한 문제가 깔끔히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 지도자는 지난 해 12월 한-리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인 2명에 대한 사면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지난 6월 국가정보원 직원의 정보활동을 둘러싸고 양국관계가 악화된 뒤 불법선교 혐의 등으로 체포됐고 전씨도 구씨를 도운 혐의로 7월 체포됐으며 그해 10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카다피 국가지도자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구치소에서 풀려났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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