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내년 3월로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의 개정 문제와 관련, “한국과 미국 간에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협정 개정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종합 검토하면서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공식으로 협상을 언제 어떻게 개시할지 등 협상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간 조율을 거쳐 정해지는 대로 밝히겠다”면서 협상과 관련해 특정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쟁점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은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한미 간 가장 시급한 현안의 하나로 꼽힌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일이 촉박한 점을 들어 기존 협정의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대변인은 국내 방송사와 금융권을 강타한 사이버테러와 관련, “현재까지 각국의 주한대사관 등 외국 공관으로부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협정 개정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종합 검토하면서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공식으로 협상을 언제 어떻게 개시할지 등 협상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간 조율을 거쳐 정해지는 대로 밝히겠다”면서 협상과 관련해 특정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쟁점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은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한미 간 가장 시급한 현안의 하나로 꼽힌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일이 촉박한 점을 들어 기존 협정의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대변인은 국내 방송사와 금융권을 강타한 사이버테러와 관련, “현재까지 각국의 주한대사관 등 외국 공관으로부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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