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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매리드 업” “뷰티풀”… 김건희 여사 띄웠다

바이든 “매리드 업” “뷰티풀”… 김건희 여사 띄웠다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5-23 02:14
업데이트 2022-05-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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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첫 외교무대

‘훌륭한 여성과 결혼’ 의미 유머
金 ‘올 화이트·올림머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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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며 외교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환영 만찬이 열린 국립중앙박물관에 윤 대통령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흰색 투피스 정장에 흰 장갑을 착용하고 올림머리를 한 김 여사는 박물관 입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한 뒤 두 정상을 따라 박물관 내부로 향했다. 한미 정상과 김 여사는 만찬 시작 전 10분간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 3개 작품을 감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보고 “오! 서프라이즈(놀랍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말을 아낀 채 두 정상보다 한 걸음 뒤에서 걷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순방에 동행하지 않아 상호주의 외교 원칙에 따라 김 여사는 만찬 등 공식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미국에는 이런 말이 있는데, 윤 대통령과 저는 ‘매리드 업’(married up)한 남자들”이라고 인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남자보다 훨씬 훌륭한 여성을 만나 결혼했다는, 유머러스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 석상에서도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얘기를 꺼내며 거듭 “뷰티풀”(아름답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2022-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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