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공중·해상으로 침투하라”…한·미·영 해병대 연합 수색훈련

[포토] “공중·해상으로 침투하라”…한·미·영 해병대 연합 수색훈련

입력 2023-03-23 10:29
수정 2023-03-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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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 마지막 날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국 해병대가 연합 수색훈련을 진행했다.

해병대는 한미영 수색부대가 쌍룡훈련 일환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 일대에서 연합 수색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특수수색대대,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미 해병대 소속 수색부대에 더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원이 참가했다.

영국 코만도 부대는 특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왕립 해병대 소속 부대로, 한국에서 열리는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훈련은 상륙작전 지역에 연합 수색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목표를 정찰하고 화력을 유도해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1사단 수색대대장 김철명 중령은 “한미영 해병대 수색부대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 수색대 중대장 에단 해밀턴 대위는 “이번 고위험 훈련으로 양국 해병 수색팀은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동맹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40 코만도 브라보 중대 소속 마린 존스는 “한국 해병대와 함께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해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해병대와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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