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6.2 지방선거의 부재자 투표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내 2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대학생과 군인 등 젊은이들도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1인8표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선 정당과 무관한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는 바람에 짧은 시간에 넘쳐나는 선거 공보물을 뒤적이며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부재자 투표의 경우 4장씩 두 차례에 걸쳐 기표하는 선거 당일 투표와는 달리 8장의 투표용지에 한꺼번에 도장을 찍게 돼 있어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만난 부경대 2학년 류화경(23.여)씨는 “처음으로 1인8표를 행사했는데 투표용지가 8장이나 되다 보니 선거명을 확인하는 데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한 해군 병사도 “한꺼번에 8번이나 기표를 하려다 보니 상당히 혼란스러웠다.”라면서 “특히 선거 공보물이 너무 많아 어느 후보를 찍을지 고르는 데 애를 먹었다.”라고 밝혔다.
연제구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조차 “솔직히 8개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공보물만 보고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또 한국해양대의 한 학생은 “정당이나 기호가 없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는 정보가 부족해 누가 누군지도 모른 채 기표했다.”라면서 “젊은 사람이 이 정도인데 어르신들은 정말 투표하기 힘들 것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부산대에서 부재자 투표를 마친 한 여학생도 “1인8표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표소에 들어가니 복잡하고 어려웠다.”라면서 “후보가 너무 많다 보니 기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선 정당과 무관한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는 바람에 짧은 시간에 넘쳐나는 선거 공보물을 뒤적이며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부재자 투표의 경우 4장씩 두 차례에 걸쳐 기표하는 선거 당일 투표와는 달리 8장의 투표용지에 한꺼번에 도장을 찍게 돼 있어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만난 부경대 2학년 류화경(23.여)씨는 “처음으로 1인8표를 행사했는데 투표용지가 8장이나 되다 보니 선거명을 확인하는 데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한 해군 병사도 “한꺼번에 8번이나 기표를 하려다 보니 상당히 혼란스러웠다.”라면서 “특히 선거 공보물이 너무 많아 어느 후보를 찍을지 고르는 데 애를 먹었다.”라고 밝혔다.
연제구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조차 “솔직히 8개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공보물만 보고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또 한국해양대의 한 학생은 “정당이나 기호가 없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는 정보가 부족해 누가 누군지도 모른 채 기표했다.”라면서 “젊은 사람이 이 정도인데 어르신들은 정말 투표하기 힘들 것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부산대에서 부재자 투표를 마친 한 여학생도 “1인8표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표소에 들어가니 복잡하고 어려웠다.”라면서 “후보가 너무 많다 보니 기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