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와대 “고 박 시장에 성추행 피소 사실 알리지 않아”

[속보] 청와대 “고 박 시장에 성추행 피소 사실 알리지 않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7-13 17:49
업데이트 2020-07-13 17: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시청 떠나는 故 박원순 시장
시청 떠나는 故 박원순 시장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이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0.7.13.
뉴스1
청와대는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을 청와대가 9일 새벽 박 시장 측에 통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한 언론 매체는 박 시장이 9일 새벽 청와대로부터 자신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당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고소인은 지난 8일 변호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피해 호소인의 고통과 두려움을 헤아려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는 2차 가해를 중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