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주한 튀르키예 대사 위로’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주한 튀르키예 대사 위로’ 윤석열 대통령

입력 2023-02-09 16:56
업데이트 2023-02-09 16: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대지진 희생자를 애도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파견된 구조대로부터 상황이 매우 참혹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 추가로 구조대를 보내겠다”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메르 대사는 윤 대통령 조문에 사의를 표하면서 “튀르키예가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형제애를 느낀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힘내라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으며, 타메르 대사도 에르도안 대통령으로부터 ‘윤 대통령에게 감사와 안부를 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전해진 우리 긴급구호대의 첫 생존자 구조 보고를 받은 뒤 매우 기뻐하며 구호대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소방청 구조대원들에게는 “튀르키예는 우리의 형제국이자 혈맹”이라며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 국민의 따뜻한 형제애가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전 직원이 참여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3천261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