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여의도 찾아“공정·상식 무너져” “미래 바꿔야”주요 대학 9곳 학생회 퇴진 촉구오늘 국회 앞 20만명 운집 예상여의도 등 서울 도심 교통 통제‘엄마 손을 잡고 국회를 찾은 초등학생부터 좋아하는 가수 응원봉 대신 촛불을 든 고등학생들, 1960년 4·19혁명 당시 엄혹한 계엄 상황을 겪었던 78세
지난 5일 오후 7시쯤 찾은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는 ‘연말 특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직장인들의 회식이 많은 목요일이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넥타이 부대는 찾기 힘들었고 소규모 인원들이 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정쯤 되자 거리에는 아예 오가는 사람을 보기 어려울 정
‘엄마 손을 잡고 국회를 찾은 초등학생부터 좋아하는 가수 응원봉 대신 촛불을 든 고등학생들, 1960년 4·19혁명 당시 엄혹한 계엄 상황을 겪었던 78세 시민까지….’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인 6일 비정상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시민 5만명(주최 측 추산)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으로 모였다. 비상계엄 선포
지난 5일 오후 7시쯤 찾은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는 ‘연말 특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직장인들의 회식이 많은 목요일이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넥타이 부대는 찾기 힘들었고 소규모 인원들이 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정쯤 되자 거리에는 아예 오가는 사람을 보기 어려울 정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가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과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구·광주·부산·춘천 등 전국 곳곳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촛불집회가 열렸다.5일 대학가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20여개의 대학이 반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임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4일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임
지난 3일 밤 ‘날벼락’ 같았던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더 큰 공포로 다가왔다. 4일 서울신문이 만난 외국인들은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를 대부분 자국 뉴스를 통해 알게 됐고, 낯선 이국 땅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토로했다.친구와 함께 한국을 여행 중인 프랑스인 미셸(25)은 “‘
지난 3일 밤 ‘날벼락’ 같았던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더 큰 공포로 다가왔다. 4일 서울신문이 만난 외국인들은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를 대부분 자국 뉴스를 통해 알게 됐고, 낯선 이국 땅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토로했다.친구와 함께 한국을 여행 중인 프랑스인 미셸(25)은 “‘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탄핵 수순을 밟는 것은 물론 내란죄 수사 대상으로까지 오르게 됐다. 국방수장이 내란죄 고발 및 탄핵 대상이 되면서 군의 사기도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4일 “김 장관이 계엄령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