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전국 비… 11일 서울 최저 -5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이번 주에 찾아온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4~영상7도, 최고기온 영상7~14도)보다 조금 낮은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비가 그치는 11일에는 부산(영상1도)과 제주(영상2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5도 안팎에 머무를 전망이다. 서울과 청주·대전·전주가 영하3도, 강릉·춘천이 영하4도, 서산·안동이 영하5도, 문산이 영하7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이번 꽃샘추위는 금요일인 12일 낮부터 기온이 영상14도까지 오르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꽃샘추위는 3월 중순까지 두 차례 정도 몰려올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3-0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