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10일 임원인사 논의
MBC 사태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8일로 예정됐던 김재철 사장의 취임식이 무산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이 제시한 임원 인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진은 MBC 19개 지방 계열사 사장단 등을 내정했다.방문진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문제가 된 김 사장의 인사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김 사장은 방문진이 선임한 임원 명단을 놓고 노조가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자 황희만 보도본부장을 특임이사로, 윤혁 TV제작본부장을 자회사인 MBC프로덕션 사장으로 보내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윤 본부장이 이사 사퇴를 거부하고, 방문진 여당측 이사들도 반발해 인사발령은 물론 취임식도 치르지 못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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