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국민 담화] 시민 “北책임 추궁 당연” vs “남북 화해 물거품”

[李대통령 대국민 담화] 시민 “北책임 추궁 당연” vs “남북 화해 물거품”

입력 2010-05-25 00:00
수정 2010-05-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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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엇갈린 반응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응당 북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과 섣부른 행동이 남북화해 분위기를 깰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섰다. 종교계 일각에서는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새 조사단 구성을 촉구했다.

회사원 김민선(31)씨는 “북한이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부나 군을 의심하는 태도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북한이라면 제재가 필수적이다.”고 대국민담화 내용을 찬성했다.

담화문 발표에 의구심과 우려를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회사원 김세경(32·여)씨는 “북한의 공격이든 아니든 간에 아까운 장병들 목숨을 잃게 한 우리측 책임자 문책을 먼저 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게 순서 아니겠느냐.”면서 “진심으로 국민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개신교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불교 전국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등 4대 종단 단체는 이날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동조사단의 발표 주체와 시기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의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합동조사단을 해체하고 민간전문가와 국제단체 구성원으로 새로운 조사단을 만들어 국회특위 조사단과 공동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강병철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0-05-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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