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경찰 고문 사실이라면 사법처리해야”

이재오 “경찰 고문 사실이라면 사법처리해야”

입력 2010-06-17 00:00
업데이트 2010-06-17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재오 권익위원장
이재오 권익위원장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7일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피의자 고문 의혹과 관련,“만일 고문이 사실이라면 징계할 것이 아니라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동신문고 일환으로 연천군청을 찾은 자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경찰청장은 특별감찰을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경찰이 피의자를 고문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이것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문민정부가 들어선지 20년이 지났다”면서 “경찰이 아직도 권위주의 시대의 틀을 못 벗는다면 국민에게 뭐라고 할 말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