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임신부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강간 등 혐의로 최근 구속된 신모(39)씨는 18일 오후 9시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잠을 자는 척하다 숨겨둔 면도기 칼날로 손목을 수차례 자해했다.
신씨는 유치장에 근무하던 경찰관에 의해 곧바로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경상 진단을 받았고,약 2시간 동안 치료를 받고 재수감됐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세면도구를 제공하면서 면도기를 따로 회수하지 못해 일이 벌어졌다.감찰 결과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성폭력 재범으로 중형이 예상되자 스트레스를 못 견뎌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2002년 강도강간 등 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출소한 뒤 지난달 27일 ‘낙태 시술을 도와주겠다’며 20대 임신부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 다시 검거됐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강간 등 혐의로 최근 구속된 신모(39)씨는 18일 오후 9시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잠을 자는 척하다 숨겨둔 면도기 칼날로 손목을 수차례 자해했다.
신씨는 유치장에 근무하던 경찰관에 의해 곧바로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경상 진단을 받았고,약 2시간 동안 치료를 받고 재수감됐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세면도구를 제공하면서 면도기를 따로 회수하지 못해 일이 벌어졌다.감찰 결과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성폭력 재범으로 중형이 예상되자 스트레스를 못 견뎌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2002년 강도강간 등 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출소한 뒤 지난달 27일 ‘낙태 시술을 도와주겠다’며 20대 임신부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 다시 검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