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에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한 한우가 사산하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청원군에 따르면 내수읍 우산리 농가가 사육 중인 한우가 지난 8일 예방백신을 맞고 나서 이튿날 송아지를 사산했다.
또 지난 7일 예방백신을 맞은 미원면 기암리 농가의 10개월령 한우가 9일 오후 폐사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봐야 하겠지만,현재로서는 이들 소가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로 사산하거나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와 옥산면 사정리를 오가는 버스 노선을 전면 통제하고 이 마을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또 10일 중 구제역 발생 농장주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농가에서 사용되던 사료와 건초 등을 소각하고 축사 주변과 매몰지에 대한 소독 작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10일 청원군에 따르면 내수읍 우산리 농가가 사육 중인 한우가 지난 8일 예방백신을 맞고 나서 이튿날 송아지를 사산했다.
또 지난 7일 예방백신을 맞은 미원면 기암리 농가의 10개월령 한우가 9일 오후 폐사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봐야 하겠지만,현재로서는 이들 소가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로 사산하거나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한편,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9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와 옥산면 사정리를 오가는 버스 노선을 전면 통제하고 이 마을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또 10일 중 구제역 발생 농장주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당 농가에서 사용되던 사료와 건초 등을 소각하고 축사 주변과 매몰지에 대한 소독 작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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