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조준형 변호사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삼성특검’ 조준형 변호사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입력 2011-05-07 00:00
업데이트 2011-05-07 0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이건희 당시 삼성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및 조세 포탈 사건 재판 때 변호를 맡았던 조준형(사법시험 29회) 변호사가 삼성전자 부사장이 됐다. 6일 법조계와 삼성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지난 1일 자로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최지성 부회장의 보좌역으로 삼성전자 부사장에 임명됐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애플과의 소송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송사가 여러 건 진행되고 있어 대표이사가 정확한 경영 판단과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법률적인 조언을 할 수 있게 전문가인 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008년 초부터 진행됐을 때 삼성그룹 변호를 맡아 이학수 당시 전략기획실 부회장과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 계열사 핵심 관계자를 특검이 소환하면 항상 동행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5-07 2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