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키즈’ 토크쇼… 추모 콘서트…국내외서 추모행사

‘노무현 키즈’ 토크쇼… 추모 콘서트…국내외서 추모행사

입력 2011-05-21 00:00
수정 2011-05-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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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대표 봉하 첫 참배

주말 전국 곳곳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행사가 벌어진다.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도 추모의 밤 등의 행사가 열린다. 야권 지도자들은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총집결한다. 야권 통합 등 진보 진영 ‘새판 짜기’의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21일 서울과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친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노 전 대통령 사진전, 추모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날 열리는 시사토크쇼에는 ‘노무현 키즈(kids)’인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출연한다. ‘슬픔을 넘어 희망으로’란 부제의 추모 공연에서는 각계 명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봉하마을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이야기 손님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서울 공연에 등장시키기도 한다. 그 밖에 광주·울산·워싱턴 등 10개 지역에서도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22일에는 부산·제주·영국 등 17개 지역에서 추모문화제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친노무현 인사들은 서거 2주기 전날 봉하에서 회동한 뒤, 23일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야권 지도자들도 총출동한다. 오후 2시 노 전 대통령 묘역 옆에서 엄수되는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손학규(민주당)·유시민(국민참여당)·이정희(민노당)·조승수(진보신당) 등 각당 대표들이 참석한다. 광주~부산~마산 등 영·호남을 잇는 ‘남부민주벨트론’을 강조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이 자리한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0일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대표 권한대행이지만 한나라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친노 진영의 성지를 찾아 상생과 화합의 모습을 보이고, 지난 4·27 재보궐 김해 선거 승리로 마련된 한나라당 지지세를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 원내대표는 묘소 참배 뒤 예정에 없이 고인의 사저로 권양숙 여사를 예방, 30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면담에서 문재인 이사장과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한나라당이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하자 권 여사가 “방문에 감사하고, 한나라당에서 처음 와서 가슴에 맺힌 게 많아 저런다.”며 말리기도 했다. 황 원내대표는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소탈하고 불의에 진노하는 어른”이라고 회고했다. 추모 행사는 21일 오전 7시 10분, 오후 7시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 ‘TV 쏙 서울신문’에서 방영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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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05-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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