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아내 살해’ 대학교수 공범女 영장

부산경찰, ‘아내 살해’ 대학교수 공범女 영장

입력 2011-05-29 00:00
업데이트 2011-05-29 14: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대학교수 강모(53.구속)씨의 내연녀 최모(50)씨에 대해 살인 및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일 강씨의 아내 박모(50)씨 살해에 가담했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3일 해외로 도피한 뒤 27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귀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귀국한 최씨를 압송해 조사한 결과 최씨가 강씨를 도와 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최씨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30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오후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경찰은 최씨가 숨진 박씨의 휴대전화, 옷가지와 구두 등을 버린 서낙동강, 거가대교 등지의 범행현장에 대한 현장검증도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