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리·화학올림피아드 종합1위

한국, 물리·화학올림피아드 종합1위

입력 2011-07-19 00:00
업데이트 2011-07-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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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金5… 화학 金4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일 “태국 방콕에서 10일부터 열린 제42회 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5개로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과학고 3학년 오재익, 최선진, 최진일군과 같은 학교 2학년 남윤빈, 정민우군 등 출전한 학생 5명 모두 금메달을 땄다. 물리올림피아드 참가 사상 처음이다.

또 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는 2003년 미국과 공동 1위를 차지한 이래 8년 만이다. 물리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이 나라별로 5명씩 출전한다. 올해는 84개국 395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9일부터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43회 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로 중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화학올림피아드는 각국에서 4명씩 출전하는데 역시 세종과학고 3학년 김용범, 이현석, 임유진 학생과 서울과학고 3학년 최재원 학생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학올림피아드 종합 1위도 2005년 이후 6년 만이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0일부터 개최된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58개 참가국 가운데 태국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손명환군과 경기과학고 2학년 곽승민군이 금메달을, 경남과학고 2학년 송지영양과 한성과학고 2학년 유여진양이 은메달을 받았다. 미국과 타이완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1-07-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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