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 예비특보…200mm 이상 비

수도권 호우 예비특보…200mm 이상 비

입력 2011-08-12 00:00
업데이트 2011-08-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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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오후 4시 10분 현재 중부 일부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비는 12일 밤부터 13일 낮 사이에 더 강해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 경기도 안성과 평택시,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고창군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지방에도 국지적으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서해5도, 강원도 철원군 등에는 12일 밤 많은 비가 전망되면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번 비는 강수대의 폭이 좁고 강우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비는 13일 오후 늦게 전남 서해안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폭우가 오는 곳이 있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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