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난도(48) 소비자아동학부 교수가 대학 측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희망장학금’은 가계소득 하위 50% 학생의 등록금과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 해외 수학 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배움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이 생계형 아르바이트로 내몰리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출간 8개월 만에 1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30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른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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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0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