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불시방문 엄중문책 시사
이 대통령은 “공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이런 사고를 저질렀다.”면서 “일어나서 안 될 일을 여러분이 저지른 것이며, 의식구조 시스템이 후진적이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일은)공기업들이 대우받을 건 다 받으면서 수요자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그 정도 피해로 그나마 전체 피해를 막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정신으로 공기업을 하니까 국민이 불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9-17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