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해야”

시민단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해야”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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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와 녹색소비자연대 등은 29일 출산 전후 산모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폐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정부가 즉각 회수 조치를 취하고 살균제 제조 업체들이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와 피해자 가족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살균제 제조업체들의 허위ㆍ과장 광고에 대한 진상 조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가습기 살균제 제조 업체들이 살균제의 성분 중 폐 손상을 일으켰다고 의심되는 성분들에 대한 독성 평가를 했더라면 비극적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도 업체들은 물론이고 보건당국도 시민들에게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5월 출산 전후의 산모들에게서 집중 발생했던 원인 미상의 폐손상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또는 세정제)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불명 폐손상 환자가 몰렸던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같은 증세로 입원한 적이 있는 18명을 환자군으로 분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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