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채증과 차량번호 판독 등 기능이 대폭 개선된 경찰 순찰차가 일선에 배치된다.
경찰청은 판독 등 성능이 개선된 2천cc급 중형 순찰차 350대를 일선에 7일부터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순찰차는 단 1초면 도난 차량의 수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번호 자동판독기, 순찰차 내에서 폭행이나 자해 시 채증할 수 있는 차량용 녹화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어 증거수집 능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전하는 경찰관과 승차자 사이에 완전차단형 안전 칸막이가 설치됐고 GPS와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112신고 접수 때 최근접 순찰차의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다.
후진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룸미러 겸용 모니터·후방 카메라도 처음 도입했다.
경찰은 2013년까지 2천cc급 중형순찰차 1천3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