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해외 세컨드하우스 바람 中 신흥부자 수요 늘 것”

[커버스토리] “해외 세컨드하우스 바람 中 신흥부자 수요 늘 것”

입력 2011-10-08 00:00
업데이트 2011-10-08 0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손천수 라온프라이빗타운 회장

‘라온프라이빗타운’ 손천수(59) 회장은 7일 “중국인들의 해외 세컨드 하우스 바람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신흥 부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손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미지 확대
손천수 라온프라이빗타운 회장
손천수 라온프라이빗타운 회장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유치했나.

-2009년 공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부자들을 겨냥했다. 콘도만 구입하면 365일 골프와 승마, 요트 등 다양한 레저 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주형 리조트라는 점이 중국인에게 통했다. 또 전문 중국 레스토랑을 만들고 진료 서비스, 건강 검진,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메디컬센터와 명품 아웃렛 매장도 설치했다.

→중국 부자들의 제주 투자 전망은.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이 아니라 ‘지갑’이다. 제주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이내 거리에 상하이가 있고, 1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가 11개 도시에 1억명 이상 살고 있다는 게 큰 자산이자 기회라고 본다. 제주 부동산 시장에는 상하이와 베이징뿐만 아니라 칭다오, 웨이하이, 다롄 등 주요 도시의 신흥 부호까지 가세하고 있다.

→중국인 투자 유치에 문제는 없나.

-가장 큰 걸림돌은 접근성 확보다. 해외에 투자하는 세컨드 하우스는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 또 제주도가 국제적인 레저휴양 도시로 도약하려면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1-10-08 2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