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축구마저… 승부조작 얼룩

초등 축구마저… 승부조작 얼룩

입력 2011-10-18 00:00
업데이트 2011-10-18 0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축구협 ‘리그 왕중왕전’ 조사착수

고등학교 축구, 프로축구 K리그에 이어 초등학교 축구리그에도 승부조작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승부조작 정황을 포착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5일 대구와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다수 목격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직원 3명이 해당 경기를 직접 봤으며, 정황이 담긴 구체적인 자료를 모아 보고했다.”면서 “승부조작이 확연히 의심되는 경기였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두 팀 지도자를 불러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끝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적지 않은 이익을 봤다. 협회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10-18 9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