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朴 복지ㆍ부동산 정책 의견차 뚜렷”

“羅-朴 복지ㆍ부동산 정책 의견차 뚜렷”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4: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실련 “35개 현안중 영리병원ㆍ부채제한제 등 19개 달라”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입장을 비교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경실련은 이달 초 두 후보에게 자체 선정한 35개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최근 답변을 받았다.

경실련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중 19개 현안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였으며 무상급식은 물론 영리병원 도입, 등록금 인하 등 여야가 대립하는 사회복지와 교육 정책 분야에서 특히 뚜렷한 의견차를 보였다.

영리병원에 대해 나 후보는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박 후보는 “의료비 규제 없는 영리병원 도입은 불가능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의 공약사항인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도입 방침에 대해 나 후보는 “시립대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우선 투자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지방자치 관련 각종 제도와 부동산ㆍ주택 분야에서 나 후보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취한 반면 박 후보는 개혁 조치에 다수 찬성했다.

SH공사에 연도별 부채제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나 후보는 “SH공사의 사업 특성인 ‘선투자 후회수’로 일시적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밝힌 반면 박 후보는 “부채비율 관리는 바람직하다”며 찬성했다.

▲ 지자체 파산제도 도입 ▲ 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 전월세 인상률 제한 ▲ 내곡, 세곡2지구 보금자리 공동주택지 중 민간매각분 공공용도로의 전환 등에 대해 박 후보만 찬성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무상급식 논란과 함께 이슈가 된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후보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대해 나 후보는 찬성하고 박 후보는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그러나 ▲정당공천책임제 도입 ▲자치구 통합 ▲전통 상업구역 1km 이내 대형마트 및 SSM 진출 금지 ▲부동산 거래세 인하 및 보유세 현실화 등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경실련 관계자는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갈수록 격화돼 우려스럽다”며 “질의 결과 드러난 후보간 입장차는 경실련이 온라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후보선택 도우미’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장,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개최... 세대형평성·재정구조·인구위기 대응 논의

서울시의회 신복자 예산정책위원장(동대문4,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세대 간 형평성, 지방재정 구조, 인구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과제 발표는 서울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현출 위원(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한국형 세대 간 형평성 지수(K-IFI)의 개발과 정책적 함의’를 통해 세대 간 형평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했다. 해당 지수는 경제적 형평성, 복지·재정, 주거·자산, 지속가능성, 사회적 연대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한 복합지표로 구성하며, 정책이 세대 간 자원 배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지방재정의 경직성 문제와 가용재원 확보 방안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황해동 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재정이 겉으로는 건전해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의무지출 증가로 인해 자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재원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영향평가 실효성 강화 ▲국고보조율 차등 적용 ▲보조금에 대한 지자체 자율성 강화 등 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장,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개최... 세대형평성·재정구조·인구위기 대응 논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