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세계 에너지상’ 수상

서울 송파구 ‘세계 에너지상’ 수상

입력 2011-11-28 00:00
업데이트 2011-11-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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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환경도시상 모두 받아

지난달 ‘2011 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던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 환경대회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에서 국가(Nation) 부문 수상도시로 선정돼 또다시 국제적 친환경 도시임을 입증했다. 송파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물의 도시-워터웨이’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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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 대회 현장에서 김찬곤(왼쪽) 송파구 부구청장이 볼프강 노이만 대회 설립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 대회 현장에서 김찬곤(왼쪽) 송파구 부구청장이 볼프강 노이만 대회 설립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이 프로젝트는 송파를 둘러싼 한강,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복원해 연결하고 생물 서식환경을 조성해 ‘물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송파구는 민관 합동으로 하천을 복원하고 수변공간을 활성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99년 처음 제정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매년 환경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뽑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이다. 국제, 국가, 지역 세 개 부문마다 땅, 불, 물, 공기, 청소년 5개 영역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대회에는 105개국 800여개의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파구는 2009년 리브컴어워즈 ‘살기 좋은 도시상’, 올해 글로브포럼의 ‘지속가능한 도시상’ 등 세계 3대 환경도시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녹색도시가 된 만큼 자만하지 않고 송파구를 최고 브랜드의 환경생태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1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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