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회의장실 사실상 압수수색

檢, 국회의장실 사실상 압수수색

입력 2011-12-16 00:00
업데이트 2011-12-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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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임의제출로 자료확보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일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은 15일 주범 공모(27·구속)씨가 비서로 근무했던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디도스 공격을 실행했던 정보통신(IT)업체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1억원을 건넨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30)씨가 근무한 의장 비서실에 대해서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박 의장 비서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나 비서실의 의사와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를 고려, 영장을 강제집행하지 않았다. 검찰은 강씨가 범행 전에 받은 1000만원과 범행 뒤에 받은 9000만원의 성격이 대가성이 높다고 판단, 압수한 자료와 계좌추적 등을 통해 돈의 출처를 찾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1-1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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