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50대가 전처 살해 후 자살

익산서 50대가 전처 살해 후 자살

입력 2011-12-24 00:00
업데이트 2011-1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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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전북 익산시 마동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모(54)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현장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현장에서는 이 씨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독성가루와 음료수가 발견됐다.

이 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익산시 남중동 2층 주택에서 전처인 김모(51)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아왔다.

부부는 3년 전 이혼했지만 함께 살면서 재산분할 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었고 이씨가 “아내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전처를 살해하고 음독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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