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제도·사회적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가운데 29일 광주지역 중·고등학생이 잇달아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A(14)군이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경찰 진술에서 “아파트 내부 전단지를 수거하던 중 A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숨진 A군은 광주 시내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날 낮 12시40분쯤에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인 B군이 자살을 시도했다. 이 아파트 10층에 사는 B군은 화단으로 떨어지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아파트 화단에서 B군을 발견한 경비원은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화단에 가보니 B군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군이 학교에 있어야할 시간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점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이날 오전 9시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A(14)군이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경찰 진술에서 “아파트 내부 전단지를 수거하던 중 A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숨진 A군은 광주 시내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날 낮 12시40분쯤에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인 B군이 자살을 시도했다. 이 아파트 10층에 사는 B군은 화단으로 떨어지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아파트 화단에서 B군을 발견한 경비원은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화단에 가보니 B군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군이 학교에 있어야할 시간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점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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