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前시장 美연수 취소…당분간 국내 잔류

오세훈 前시장 美연수 취소…당분간 국내 잔류

입력 2011-12-29 00:00
수정 2011-12-29 0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리 디스크 증상 심해져”…정치 행보 ‘주목’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수를 건강상의 이유로 사실상 취소했다.

오 전 시장의 한 측근은 2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 전 시장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심해져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장시간 누워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등 해외 연수 계획은 건강이 나아지고 난 뒤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탠퍼드대 연수 일정은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며 언제든 다시 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둔 상태”라며 “국내 잔류 기간에 특별한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오 전 시장은 애초 11월 말께 스탠퍼드대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허리 디스크 증상이 심해지면서 12월 말로 연수 일정을 한차례 미뤘고 최근에는 2~3개월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스탠퍼드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이 허리 디스크 때문에 최소한 내년 총선까지 국내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정치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해 2012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시혜성 복지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서 불황과 경제 위기가 닥친다면 일자리와 먹을거리 창출 등 성장에 치중한 정책을 펼친 오 전 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0.26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원순 시장이 강력한 복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 오 전 시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 전 시장의 측근은 “오 전 시장은 현재 언론이나 정치인과 일절 교류가 없고 병원도 혼자서 다니고 있다”며 “정치 재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