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왕따’를 비롯한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처럼 피해 학생들이 믿고 신고할 수 있는 대표 신고전화를 만들기로 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왕따나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어디에 상담해야 할지 알 수 없다. 불이 나면 119처럼 한군데만 쉽게 기억하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학교 폭력 문제로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매우 시급한 문제”라면서 “관련 기관들이 경찰이니 여성가족부니 흩어져 있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연락할 곳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당·정·청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이양희·이준석 비대위원이 대구를 찾아 학교 폭력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왕따나 학교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어디에 상담해야 할지 알 수 없다. 불이 나면 119처럼 한군데만 쉽게 기억하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학교 폭력 문제로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매우 시급한 문제”라면서 “관련 기관들이 경찰이니 여성가족부니 흩어져 있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연락할 곳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당·정·청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이양희·이준석 비대위원이 대구를 찾아 학교 폭력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0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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