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9일 트위터에 여성 나체사진과 성행위 장면 사진 등의 음란물을 올린 현역 군인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기도 한 부대에서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김씨는 지난해 6월 트위터에 가입한 후 여성의 성행위 사진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음담패설 등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트위터 프로필에 자신을 업소에 다니는 여성으로 소개하고 국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의 얼굴을 다른 여성의 은밀한 신체부위 사진과 합성해 마치 자신인 것처럼 올리는 등 여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김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트위터 업소녀’로 알려지며 팔로어가 1만 8000여명에 이르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이후 김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트위터 업소녀’로 알려지며 팔로어가 1만 8000여명에 이르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1-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