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서남표 총장, 교수들과 소통 나서

위기의 서남표 총장, 교수들과 소통 나서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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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빗발치는 사퇴 요구에 사면초가에 몰린 서남표 총장이 교수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27일 KAIST에 따르면 서 총장은 28일까지 이틀동안 부산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2012 보직교수 워크숍’에 들어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워크숍에는 김영천 감사와 이용훈 교학부총장 등 4명의 부총장, 학과장, 단과대학장, 처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다.

다음달 7일 열리는 차기 이사회를 앞두고 총장직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4명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며, 그동안 서총장의 손을 들어줬던 이들 이사가 교체될 경우 총장 해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총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최근의 학내현안과 관련한 심경을 토로하고, 자진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그동안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교수협의회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듣고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겠다”면서 “개혁이 듣기 좋은 소리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서 총장은 또 구성원 간 소통의 일환으로 내달 2일부터 학교 내에 있는 20개 학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KAIST 관계자는 “워크숍은 보직교수들간 학내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올해 학교의 주요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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